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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기 탑승 시, 여행 준비만큼 중요한 것이 바로 기내 반입 금지 품목 확인입니다. 특히 이스타 항공을 이용하는 경우, 항공사 자체 규정과 정부 안전기준을 모두 따라야 하므로 사전에 철저히 준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글에서는 이스타 항공의 기내 반입 금지 물품을 종류별로 나누어 안내드리며, 탑승 전 꼭 확인해야 할 체크리스트도 함께 알려드리겠습니다.
1. 이스타항공 기내 반입 금지품목 기본 규정
이스타항공은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및 국토교통부의 안전 기준을 준수하기 때문에, 일반적인 항공사와 동일한 반입 금지 규정을 운영합니다. 대표적으로는 위험물, 폭발물, 날카로운 도구, 인화성 액체 등이 포함됩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무기류와 날카로운 물품은 절대 반입할 수 없습니다. 권총, 소총, 전기충격기, 수갑 등 직접적인 무기는 물론이고 칼, 커터칼, 드라이버, 공구류처럼 무기로 전용될 수 있는 도구도 포함됩니다. 심지어 작은 손톱깎이나 가위도 날 길이가 기준 이상이면 압수 대상이 됩니다.
● 망치, 드라이버, 렌치 등 수리도구 ● 날카로운 칼, 커터칼, 가위 (칼날 길이 6cm 초과) |
둘째, 폭발성·가연성 물질 역시 금지됩니다. 예를 들어 폭죽, 라이터용 가스캔, 페인트 스프레이, 캠핑용 부탄가스, 심지어 일부 헤어스프레이 제품도 기내에 들고 들어갈 수 없습니다. 이는 비행 중 기압 변화와 온도 때문에 폭발 위험이 높기 때문입니다.
● 폭죽, 라이터 연료, 부탄가스, 페인트 등 |
셋째, 화학물질 및 독성 물질도 반입 불가입니다. 표백제, 살충제, 세제 농축액, 배터리 산 같은 화학약품은 인체 유해성과 화재 위험성 때문에 수하물로도 제한될 수 있습니다. 특히 해외에서 구매한 일부 전자담배 액상이나 향수 중 알코올 함량이 높은 제품은 기내 반입이 거부될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 살충제, 표백제, 염산, 산화제 등 |
이스타항공은 안전을 위해 국제 기준을 따르면서도, 항공사 내부 규정에 따라 일부 물품은 더 엄격하게 제한하기도 합니다. 따라서 여행자는 항상 탑승 전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확인하거나 고객센터에 문의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2. 액체류 반입 제한과 허용 기준
많은 여행객이 혼동하는 부분이 바로 액체류 반입 규정입니다. 이스타항공 역시 국제선 기준에 따라 액체류 제한을 엄격히 적용합니다. 기본적으로 100ml를 초과하는 액체는 기내 반입이 불가합니다. 단, 아래 조건을 지키면 소량의 액체류는 허용됩니다.
첫째, 용량 100ml 이하의 용기에 담긴 액체류만 허용됩니다. 예를 들어 로션, 세럼, 클렌징 오일, 샴푸, 선크림 등은 각각 100ml 이하로 소분해야 하며, 그렇지 않으면 보안 검색대에서 압수될 수 있습니다.
둘째, 모든 액체류는 1리터 투명 지퍼백에 담아야 합니다. 지퍼백은 한 사람당 1개만 허용되며, 공항 보안 검색 시 꺼내서 별도로 검사받아야 합니다. 이 규정을 지키지 않으면, 문제가 되는 물품은 즉시 폐기하거나 수하물로 위탁해야 합니다.
셋째, 예외적으로 의약품·분유·유아용 음식은 100ml를 초과해도 반입이 가능합니다. 단, 아기 동반 승객은 아기와 함께 탑승해야 하며, 의약품은 처방전이나 의사 소견서를 제시해야 불필요한 오해를 줄일 수 있습니다.
넷째, 주류와 향수의 경우 면세점에서 구입한 제품은 별도의 규정이 적용됩니다. 면세점에서 봉인된 상태로 제공된 주류(500ml~1L)나 향수는 기내 반입이 가능하지만, 환승 시 다른 나라의 규정이 다를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예를 들어 일본이나 미국 경유 시, 추가 검사를 거쳐 압수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 100ml 초과 액체는 기내 반입 불가 ● 모든 액체는 투명 지퍼백(1L이하)에 담아야 함 ● 음료, 화장품, 젤, 스프레이, 치약 포함 |
이처럼 액체류는 단순히 “100ml 이하만 가능”이라는 규정 이상의 세부 조건이 있기 때문에, 출발 전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특히 초보 여행자일수록 기내용 화장품 세트, 소형 리필용기를 준비하는 것이 가장 안전한 방법입니다.
3. 특별히 주의해야 할 이스타항공 금지 물품 사례
일반적인 금지품목 외에도, 이스타항공은 특정 품목에 대해 탑승객에게 별도의 주의를 당부합니다. 이는 과거 여러 사건·사고를 통해 안전 위험이 확인된 사례들입니다.
첫째, 보조 배터리(파워뱅크) 입니다. 리튬 배터리는 폭발 위험 때문에 위탁수하물로 부칠 수 없으며, 반드시 기내로 반입해야 합니다. 하지만 용량이 160Wh를 초과하는 대용량 보조 배터리는 반입 자체가 금지됩니다. 따라서 여행자는 자신의 보조 배터리 용량을 미리 확인하고, 규정에 맞는 제품만 기내에 가져가야 합니다.
● 리튬 배터리 (100Wh 초과 시 반입 금지) ● 보조 배터리 2개 이상 반입 제한 ● 드론, 전동킥보드 등 대형 리튬장비는 위탁도 불가 |
둘째, 스포츠 장비 및 레저 용품입니다. 골프채, 야구 배트, 스키 장비, 낚싯대, 인라인 스케이트 등은 무기로 전용될 수 있어 기내 반입이 불가합니다. 이 물품들은 반드시 위탁수하물로만 운송해야 하며, 일부 장비는 추가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골프채, 야구 배트, 삼지창 등 스포츠 장비 |
셋째, 전자담배 및 흡연 기구입니다. 이스타항공은 전자담배 기내 반입 자체는 허용하지만, 비행 중 사용은 절대 금지입니다. 또한 액상 니코틴 용액은 액체류 규정에 따라 100ml 이하만 반입할 수 있으며, 일부 국가에서는 전자담배 자체가 금지되어 입국 시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넷째, 음식물도 의외의 제한이 있습니다. 액체 성분이 많은 국물류 음식, 냄새가 강한 발효식품, 얼리지 않은 고기·생선 등은 위생 문제로 기내 반입이 제한됩니다. 특히 김치, 젓갈, 된장 같은 발효식품은 해외 입국 시 검역 규정을 위반할 수도 있으니 사전에 확인이 필요합니다.
마지막으로, 드론 및 카메라 배터리도 주의해야 합니다. 드론은 일반적으로 수하물로 부칠 수 있으나, 리튬 배터리는 반드시 분리하여 기내로 반입해야 합니다. 또한 일부 국가에서는 드론 자체가 반입 금지 품목일 수 있으므로, 이스타항공 탑승 전에 목적지 국가의 규정을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4. 반입 가능하지만 신고 필요한 품목
일부 품목은 기내 반입 전, 사전 신고 및 승무원 확인이 필요합니다.
● 인슐린 주사기, 의료기기 등 ● 특수식품 (알레르기 대체식 등) ● 다량의 현금 또는 고가 보석류 |
5. 이스타항공 탑승 전 체크리스트
이스타항공을 포함한 모든 항공사는 승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기 때문에, 기내 반입 금지품목을 엄격히 제한합니다. 여행자는 탑승 전 수하물 규정, 액체류 규정, 전자기기 배터리 규정을 철저히 확인해야 하며, 의심되는 물품은 사전에 고객센터에 문의하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 요약 체크리스트
- 수하물과 기내반입품을 별도로 구분 포장했나요?
- 액체류는 100ml 이하 투명 용기에 담겼나요?
- 보조배터리 용량을 사전에 확인했나요?
- 의약품, 의료기기는 사전 승인 또는 처방전을 준비했나요?
- 라이터는 1개까지만 가능, 전자담배는 기내 사용 금지입니다.
이처럼 규정을 미리 알고 준비한다면, 공항에서 불필요한 문제를 피하고 쾌적한 여행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